발목 염좌, 발등 골절 후 재활치료 운동 방법(영상)/물리치료 후기

2월 6일

드디어 목욕 보조 의자를 치웠다!

저녁에는 다리에 피가 쏠려서 퉁퉁 붓고 아픈 탓에 항상 의자에 앉아서 씻었었다.

이제는 샤워할 때 앉지 않고 서서 해도 통증이 없고 다리에 무리가 안 느껴진다.

2월 13일 부상 84일째 (13주 차), 물리치료 재활운동 9회 차 (7주 차)

러닝머신 속도 2.3으로 10분

3가지 종류 운동 배우기(비행기 자세, 한 발로 서서 시계 그리기, 지그재그)

발 마사지 5분 (도수치료)

쪼그려 앉기 연습

초음파 5분

부항 10분 (Suction cup-간섭파 전기 자극 치료. 진통 완화, 부종, 염증 완화에 도움)

총 95불

왼쪽이 7주 전에 처음 물리치료 갔을 때 작성한 것,

오른쪽이 지금 상태. 36점에서 65점으로 껑충 뛰었다!

아직 뛰는 건 불가능 하지만 이젠 0점짜리가 안 보인다.

운동하다가 철봉에 매달리려고 점프를 했는데 복숭아뼈 밑에 부분이 읔!!! 하며 통증이 왔었던 것 보면 아직 뛰는 것까지는 무리지 싶다ㅠ

• 현재 상태

발목 주변으로 붓기 아직 있음

발의 피부색이 정상으로 돌아왔음 (전에는 피가 쏠려 계속 붉은색)

4시간 동안 서서 움직이며 일하는 것 가능
(2주 전만 해도 3시간 이상 서있으면 발이 불타는 느낌이었는데 이제 불타는 느낌은 없고 그냥 쑤시는 느낌)

빨리 걷기 가능

걷다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것은 의식적으로 조심해서 함

계단 오르기- 옆에 레일을 잡지 않고 오르는 것 가능(불편한 느낌은 있음)

계단 내려오기- 옆에 레일을 잡아야 함. 신발 신고는 절뚝거리지만 보통처럼 내려가기 가능하나

신발 벗고는 옆으로 서서 한 칸씩 내려와야 함

• 발목 각도

위로 꺾기: 왼발(다친 발) 10도/ 오른발 15도

아래로 꺾기: 왼발(다친 발) 50도/ 오른 발 70도

아래로 꺾기가 물리치료 첫날에는 30도 각도 밖에 안 나왔는데 지금은 50도나 꺾기는 것을 보면 딱 반만큼 회복된 걸 알 수 있다.

• 재활 운동 법

집에서 연습하라고 숙제를 내주셨다.

하루에 두 번씩 10회씩 하는 중

비행기 타기

골반이 틀어지지 않고 정면을 보도록 유지하며 정상인 다리 쪽을 뒤로 천천히 들어 올린다.

이걸 해보니 발 안쪽으로 힘이 안 들어가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자꾸 중심을 잃고 바깥쪽으로 넘어지게 된다.

시계 그리기

골반이 틀어지지 않게 정면을 유지한 상태로 다친 발을 푹신한 스펀지에 올려놓고 다른 발로 천천히 반시계를 그린다.

푹신한 곳에서 중심 잡기 연습을 하기 위함임으로 그냥 바닥에서 하는 것보다는 (발목에 무리가 느껴지지 않는 다면) 말랑한 곳 위에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운동용 스펀지가 없을 시 집에서는 쿠션이나 요가매트 접은 것을 이용하면 된다.

지그재그

물리치료사분이 시범을 보여주셨는데 엄청 빨라 완전 잘해~!!

보기 쉬워 보였는데 막상 해보면 쉽지 않다.

스텝을 위로 밟았다 아래로 밟았다 반복하며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와리가리 한다.

리듬감도 필요한 듯?

연습 좀 했더니 확실히 붙은 속도감!ㅋㅋㅋ

갠적으로 디바의 '왜 불러'를 들으면서 하니 박자가 딱딱 맞아서 도움이 됐다😁

2월 16일

아침에 눈을 떴는데 이상하게 발목이 가볍고 유연한 느낌이 들었다. 걸을 때도 좀 더 부드럽게 느껴지고..

이 상태 그대로 유지됐으면!!!

다음 주부터는 재활운동으로 수영을 시작하려고 한다.

여름 전에는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