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골절, 발목염좌 재활운동/얼마나 걷고 서있을 수 있나/10주차 , 물리치료 4주차

1월 25일 물리치료 7회 차 (부상 65일째)

러닝머신 10분

한 발로 까치발 들고 천천히 올렸다 내리기 20회

초음파 10분

미세전류 5분

발 마사지 5분

쪼그려 앉기 연습 (발목 각도 유연하게 해 주기)

총 95불

10일 전에 물리치료사님이 본인 허리와 내 발목을 벨트로 연결해서 본인 쪽으로 당기시며 발 유연성 운동을 해주셨을 때 진심 이러다 죽겠다 싶었다.

이번에도 그걸 했는데 아직 통증이 있지만 그 전보다는 고통이 1/5로 줄어든거 보면 유연성이 점점 늘고있나 보다😁👏

정식으로 일을 복귀했다.

아직은 파트타임이지만 노동이즈 베리 임폴턴트니께~!!!

반깁스는 탈출했고 신발 안에 한국에서 공수한 '아나파 발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일을 한다.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게지만 심적으로 보호받는 느낌이라 그걸로 됐다 ㅋㅋㅋ

다만 절뚝거리며 걷는게 습관(?)이 되어서 제대로 걷자! 하는걸 인지하며 걸어야 한다. 안그럼 거의 제대로 걸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절뚝거리게 된다.

일하는 동안 앉지도 못하고 계속 움직이며 걸어야 하는 직업이라 하루에 3시간씩만 일함.

2시간 30분을 넘어가면 귀신같이 발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는데

발등이 퉁퉁 붓고 불타는 느낌? 종아리도 당겨서 빨리 끝내고 집에 가고 싶은 생각밖에 안 든다.

원래 더 할 일이 남아있었는데 매니저한테 더 못 서있겠다고 말하고 집에 왔음ㅠㅠ

오른쪽 다리는 아무렇지 않은 거 보면 확실히 다친 발이라 아픈 게 맞나 보다.

차 타고 출퇴근하니 망정이지 대중교통 이용해야 했으면... 생각만 해도 아뿔싸다!

그래도 5일이나 일했으니 만족!

집에 가서 스트레칭 충분히 해주고 폼롤러로 알 조지고 마사지 기계 하고 자면 다음날 아침엔 또 괜찮아진다.

물리치료사님이 아침저녁으로 발목 각도 연습해 주라고 하셨다.

할 때마다 고통스러운데 어쩔 수 없지

오른발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각목처럼 뻣뻣하다. 읔~~

헬스장에서 걸어주기.

2주 전에는 속도 1로 하고 10분 동안 한쪽 발로만 걸었는데 이젠 속도 5로 놓고 양발 걷기 가능!!ㅋㅋㅋ

20분 정도 하니 발에 통증이 느껴지려고 해서 스탑해따!

참 놀라운 발전이여.

여름 전에는 발이 완전히 돌아왔으면 좋겠다.